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원래 북한 경제발전의 기반은 일제가 남긴 잔재가 원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실은 지방경제가 한몫을 했다. 산이 많은 북한에서 산열매를 이용한 식료품과 지방특산물이 1960년대까지 북한 인민들의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해 줬다. 그날의 향수를 되살리기라도 하듯 김정은은 올해 연초부터 갑자기 ‘지방발전 20×10정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평양과 지방의 경제력 격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2021년부터 시작된 ‘국가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다 보니 지방경제의 낙후성이 더 심각하게 부각 됐
[천지일보=정다준·최혜인 기자] 정부가 항공사의 운항 증편을 지원해 오는 2030년까지 ‘국제 항공 여객 수 1억명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기 전보다 1.5배 많은 규모다. 또 육해공을 아우르는 물류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이내에 물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정부는 7일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항공·해운·물류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항공 수요 창출, 인천공항 허브 기능 강화, 물
편집자 주지난주 치러진 인도네시아의 대선은 여러모로 주목할 점이 많았다. 유권자 수부터 모든 게 엄청나게 큰 규모로 이뤄졌으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둘러싼 대선 후보들의 관계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렇다면 인도네시아 국민과 주변 국가들은 이번 대선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현지 상황을 전해준다. 조코위 아들 손잡은 프라보워표본 개표 후 대선 승리 선언결선투표 없이 당선 확정 유력 조코위 장남 부통령 당선될듯선거법 바꿔가며 편법 출마해인기 힘입어 ‘조코위 왕조’ 전망전직 대통령도 정치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민선 8기 경기도가 임기 내 100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투자유치 100조+’를 목표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투자유치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올해 첫 도정연설에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해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미래를 향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성장동력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도는 기존 글로벌기업 유치, 외자 유치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을 국내외 기업 전방위 유치와 함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북한의 현실이 군데군데서 직‧간접적으로 포착되고 있다.최근 동해 NLL(북방한계선) 근방에서 자주 출몰되고 있는 북한의 선박이나 재외 공관 축소까지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다.장기화한 대북 제재의 영향인데, 전문가들은 다만 제재가 북한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지만 자력갱생이라는 구조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내구성을 갖추는 등 굴복시키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핵을 포기시키는 건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난달에만 두 번 포착되 北목선군에 따르
중국 금융 당국이 18일 일부 외국 금융사와 기업을 만나 시장 지향적인 국제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외환 규제당국은 이날 모건스탠리, HSBC, 도이치뱅크, 테슬라 등 외국 금융사, 기업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회의에서 “중국은 정책을 개선하고 시장 지향적인 국제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고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전했다.중국은 올초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이후 외자 유치를 위해 개방과 시장 친화적 환경 조성을 연일
바이오산업 허브 ‘원촌동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신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조성[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올해 ‘대덕연구개발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아 제2의 대전 경제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7일 발표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으로부터 20년 전부터 대전시의 경제, 일자리 문제를 일관성있게 준비해왔다면 지금쯤 대전 경제 발전의 꽃을 활짝 피웠을 것”이라며 “대전시의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우리 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중국식 명칭은 중조우의교)에서 버스 행렬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북중 간 인적 왕래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인데,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 문을 닫은 지 3년 7개월 만이다.잇단 개방 조짐에 이어 양국을 잇는 압록강철교에서의 움직임까지 북한이 국경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대북소식통 “北신의주→中단둥 버스 이동”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중국 단둥을 출발해 압록강철교 건너 북한 신의주에 도착한 버스 2대가 11시 20분 단둥으로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실·국장, 산하 공공기관, 산업계 전문가, 도내 투자기업 등 투자유치 주역들과 머리를 맞대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전에 들어간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향후 민간 투자유치 100조원 이상 달성을 위한 경기도의 실천 전략을 논의하는 ‘투자유치 100조+(플러스) 전략회의’를 열었다.김동연 지사는 “투자빙하기 속에서도 민선 8기 임기 내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 지난 1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더 많은
싱가포르 머크, 국립싱가포르대학(NUS), 바이오폴리스(A*Star) 등 바이오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원촌동 특구개발사업 개발 기대[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만·싱가포르 해외 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싱가포르 바이오기업, 지원기관, 대학 등을 방문하고 싱가포르의 성공비결을 대전시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이 시장은 바이오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특구개발사업을 위한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싱가포르 머크와 과학기술 정부기관, 국립대학 바이오연구단 시설을 찾았다.이 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대표단은 ▲싱가포르 머크 앰랩협업센터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외자유치와 온천·정원 분야 정책발굴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이 첨단 자동차 부품기업의 4000만불 투자를 유치했다.25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오바 노보루 투자조합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등 4인은 일본 동경에 위치한 뉴오타니호텔에서 만나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협약에 따라 오바노보루 투자조합과 ㈜비토넷에이피는 5년 내에 아산시 음봉면 일원 13만 5884㎡ 부지에 4000만불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기존 천안 사업장을
일본 출장 김태흠 지사 “인적·문화 교류 넓혀 셔틀외교 뒷받침”[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를 만나 오는 9∼10월 공주·부여 일원에서 개최하는 대백제전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관광객 및 외자 유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지난 23일 오후 나라현청에서 야마시타 지사를 접견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야마시타 지사의 지난 8일 취임을 축하한 뒤, “나라현청 방문 전 동대사를 보고 왔는데, 백제 양식의 사찰로 충남에서 봐 온 모습과 비슷해 낯설지 않았다”라며 친근감을 표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공장을 방문했다.13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광둥성 시찰 중 광저우의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와 광저우자동차(GAC) 산하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온(Aion) 공장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시찰을 통해 높은 수준으로 현지의 대외개방 추진, 제조업의 질적 발전, 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추진 상황 등을 파악하고 기업대표, 연구자 등과 교류했다.2006년 중국 측과 합작 형식으로 건설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은 LG디스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김정헌 중구청장이 지난 12일 영종하늘도시 3단계 유보지 현장을 방문해 “하루 빨리 개발하고 투자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한국주택공사(LH) 소유 운서동 3단계 유보지 현장을 방문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와 iH(인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실현가능한 개발과 투자를 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지역은 2009년부터 관련 기관 간 갈등 및 개발계획을 바꾸거나 외자 유치 무산 등으로 십수 년째 개발이 미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사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제재 등으로 외국 투자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인데도 경제개발구의 세금 규정을 정비하고 나서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무역 관련 선전잡지 대외무역 4호는 11일 ‘경제개발구 세금 규정의 주요 내용’ 제하 기사에서 지난해 7월 21일 북한 내각 결정 제72호에 따라 채택된 ‘경제개발구 세금 규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총 11개 장, 72개 조로 구성된 규정은 경제개발구 안에서 경제적 거래에 관여하거나 소득이 있는 모든 외국인, 외국 투자 기업과 은행, 외국 기업의 지점이나 대표 사무소, 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경영자원 부문 3위, 종합경쟁력 4위를 달성하고 9일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올해 27년째를 맞이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는 매년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개의 기초 데이터를 분석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669.2점을 기록해 기초 시 평균 점수인 536.2점보다 133점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75개 시 중 종합경쟁력 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외자 유치를 위해 프랑스 출장 중인 박상돈 시장이 25일(현지 시각) 프랑스 반도체 희귀 고순도 산업가스 제조회사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5000만달러(한화 660억원 상당)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에어리퀴드 본사 R&D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에어리퀴드 희귀가스 부문 관리자 플로랑 샤포뜨(Florent Chaffote), 정윤수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1902년 프랑스 파리에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외 자유치 등을 위해 오는 24일~28일 3박 5일 일정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국외 출장길에 오른다. 21일 시에 따르면 박상돈 시장 외 5명으로 구성한 대표단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외투기업 투자유치와 상담, 기관 업무협약 등 적극적인 외자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 시장은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산업용 희귀가스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사(社)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어 26일에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해외순방 성과에 대해 부풀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세계 대기업인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직접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까지 명시했다가 또다시 삭제해 졸속 행정이 아니냐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전남도는 김 지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다이오드벤처스 모기업인 블랙&비치㈜에서 더그린코리아(TGK㈜)와 20억 달러(한화 2조 600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했다며 민선 8기 외국인투자 1호 협약이라고 밝혔다. 또 협약
‘체인지 대구, 다시 대구의 영광을’[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국회의원이 31일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홍준표 의원은 ‘체인지 대구 (Change Daegu), 다시 대구의 영광을!’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과거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던 대구의 쇠락과 쇠퇴를 방치할 수 없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구의 도약을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 “50년 미래 혜안을 가지고 ‘체인지 대구’를 통해 변화와 쇄신을 힘차게 추진할 ‘강력하고 유능한 리더십’으로 대구의 영광을